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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야기/상상의 날개

게시판 소개 및 최근의 생각 정리.

일단 제 생각이라던지, 계획을 명확히 해야 겠군요.
저는 수원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이과 학생입니다.
훗날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연구하는 학자가 되기를 원하죠;;ㅎㅎ
뭐, 한참 뒤의 일이겠지만...

예전에 과외선생님께
(정말 아는것도 많으시고 생각도 깊으신 선생님^^
늘 보잘것없는 저에게 많은 기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AI쪽으로 진득~하게 연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은 나중에 분명 엄청난 명성을 떨치게 되지 않을까요?'
하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길을 제가 지망하게 되었군요;;
(물론 명성에 욕심은 없습니다만....뭐, 제 기억이란게 허술해서 말이죠;;)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에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때는 정말 이상하게도,
'지각해서 늦은 벌로, 대걸래로 복도를 닦고 있을때'였습니다.
(그 전에도 대략적인 생각은 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가령 mp3의 '셔플'(=무작위재생)기능을 들겠습니다.
우리는 '셔플'기능을 켰을때, 노래가 '무작위로 재생된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지요.
복잡한 알고리즘을 우리가 바로 알수가 없기에, 무작위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해 볼까요?
숫자를 한 5개정도 아무거나 대 보세요.
1,2,3,4,5
이렇게 간단한 경우, 우리는 금방 규칙성을 찾을 수 있지요.
하지만,
3,1,4,1,5,9....
규칙성을 찾으실 수 있나요?
눈치 빠르신 분이라면 '파이'의 값을 끊어 읽었을 뿐이라는 걸 아실수 있겠지요.

제가 ai를 연구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사람에게는 '역치'값이라는게 존재하죠.
이 역치값 밑으로는, 재미있게도, 분명 다른 값임에도 (아니, 다른 값일수밖에 없음에도) 자극을 느끼지 못하지요.
(제 역치에 대한 이야기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와 마찬가지로,
'일정수준 이상으로 (일정수준이라는게 어느정도일지는 모릅니다만;;) 사람의 감정을 닮으면 사람은 그것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다.'는 생각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좀 늦었군요.
다음에 이야기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