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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카페 관리 일기

끝.

결국 나도 카페관리에 시들해져 버렸던것 같다.

부정할수 없겠지.

카페는 결국 하루에 한번도 들여다보지 않는 사태까지 가버렸고,

나도 그 문제점은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변하지 않더라.

 

사실 그것도 있고, 군대 가는 문제(원래 군대를 늦게 가려던 생각이었지만, 어떤 사건을 원인으로 지금 가게 되어버렸다.)도 있었으므로

부매니저를 위임하려 하였으나,

내가 모집할때는 1명밖에 지원자가 없더라.

결국 그 뒤로 완전히 카페에서는 손을 놓아버렸다.

군대라는 핑계도 있었고.

더이상 카페에 내가 기존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은 잘 보이질 않았으므로.

 

그리고 지금은 매니저님이 새로 스텝을 모집하신걸로 알고 있다.

(알고 있다. 인 이유는, 새로 뽑으신 사실을 알리는 공지까지 뒤늦게 읽었으나,

그 공지 이후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내가 부매니저 직위를 유지하고 있던점 탓이다.)

 

그래도 카페 관리하면서 얻은것들은 참 많다.

포토샵능력도 키워졌고.

약간의 카리스마.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알게 된 것.

지금 트위터에서 친하게 지내는 상당수도 이때 알게 된 것이니깐.

 

단, 진짜 말기에는 못할짓을 많이 해버린거 같아서. 카페에 미안한 마음은 감출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