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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만드는 사람들,그들에 대한 이야기.


꽤 손을 안댔었지만,이쯤에서 글 한번 쓰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서 한번 씁니다.
고로 리플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대학교 들어가서 제대로 활동 재개할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변함없이 탄성섞인 비명소리와,어딘가를 가리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대부분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보이는 여기는 놀이공원입니다.
가족들과 놀이기구를 타러(이솝빌리지에 있는 롤러코스터...그 이상은 못타요@@)갔지요.
할로윈어쩌구 하던 이벤트?를 했는데,
입장할때 일일히 웃으며 손으로 반짝반짝(...) 하시는 분을 보며 문뜩 생각이 났습니다.
"저렇게 일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상처를 감춰야 하겠지..."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솝빌리지 롤러코스터도 싫어하는 저에겐  고난이 닥쳐왔습니다만...
그때 이후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여행지를 가도..

정말이지 특별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가령,위에서 말한 놀이공원 같은 곳 말이죠.)
일하는 중에 그런 특별한 느낌 같은건 느끼지 못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제 머릿속에서 빠져나간 듯 해 보였지만,
그 '생각'은 머릿속에 각인된 채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 일을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기더군요.
이 게임으로 포스팅도 몇번 쓴거 같은데,
저에게 있어 최고의 pc게임인 'Dj Max Trlilogy'...
(사실 미션은 dmp2 재탕에 오프닝영상 부재, 
단순한 dmp2의 pc이식작이라고 봐도 될 수준이지만...
제작비화를 들어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여기서는 간단히만 서술...)
이 게임을 만든 회사 펜타비젼.
거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던 'Forte escape'님의 퇴사...였습니다.

사실 퇴사하신지는 꽤 되셨는데요,
(올 5월이었다고 하니...)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FE=Forte escape님이라는걸 아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기적으로 (저에게는) 이 사건을 정리할 때가 된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있기에...ㅎ

대략적으로,ponglow님 지휘하에 있던 metro project의 크기에 비해
trilogy의 규모가 너무 작았던 데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 하나 개발 인원이 5명...물론 곡이라던지 리소스는 어느정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래서야 psp의 이식버전밖에 안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추가곡 등등이 있어야 하지만, metro쪽과 trilogy쪽 간의 교류가 거의 없던 터라,
심지어는 trilogy에서만 쓰이려던 곡이 나중에 출시되고 보니
영상 다른채 technica에 들어있더라 라는 이야기가...소통의 부재죠.)

당연히 tr팀의 사기는 metro팀의 그것에 비해 위축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forte escape님은 결국 퇴사하시게 된 것이지요.

이러한 생각들을 하고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우리가 이렇게 즐거움을 누릴수 있게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이지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서,그들에게도 삶의 애환과 아픔이 없는건 아니니까요...

저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p.s 댓글은 2주에 한번이나 달수 있을듯 합니다.
학교 c.a시간에나 블로그관리를 해야지 싶어서요.
완전히 손 놓아버리면 어찌 돌아갈지 모르니;;

p.s2 답댓글 없다고 그냥 가려는 거기 당신!
아잉~~(네.이제 도망가시면 됩니다.돌은 내려놓으시구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