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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8일 일기


오늘은 아빠 친구댁에 놀러갔었다.
거기서 내가 아는 동생 녀석이 시를 써야 한다길래 즉석에서 10분정도만에 써줬다.
(전혀 시쓰기에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졸업식때 쓸 형식적 글인데 뭐 어떠랴.)
기억나는데로 되살려 본다.


이파리마저 져버린 차디찬 겨울날에
길떠나는 나그네들 뒷모습이 무정하네
눈길위의 발자욱들 지워질게 분명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나의뿌리 기억하리.

(사용은 자유지만 엉망이므로 수정은 금지(앵?))
써주고 나서 이파리를 잎새라고 고쳐줘야되는데 하고 끙끙 앓았다.

p.s 장난으로 한줄 더 붙였던거.
이렇게 시를쓰는 나는 욕심쟁이 우후훗!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