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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꼭두각시 인형.

최근, 가슴 절절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 부모님의 꼭두각시 인형일 뿐이었다는걸.
제가 어떤것을 스스로 끝까지 결정하는것은 무엇도 없었고,
모든것은 이미 부모님께서 정해주신 그 길을 따라가는 것밖에 몰랐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그 얇디 얇은 끈에 매달려, 그 끈이 있어야만 자신이 움직일수 있다고 생각해 온것 같습니다.
어떤것 하나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정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저 자신이 움직이기 위해 발버둥을 좀 쳐볼까 합니다만,
여전히 그 끈은 저를 얽메고 통제하려는것 같아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