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렘의 인생론

Diary... 2010. 10. 3. 23:01
일단,저는 절대 닮지 않아야 할 예입니다.
1.문과 성적이 월등한데, 굳이 고집부려서 이과 와서 망한 예.
2.수능 1달 반 남겨놓고서 자신이 정말 지금 하고싶은일을 하는 예.
3.고3되먹은 놈이 부모님께 반항하며 객기부리는 예.


ㄲㄲㄲㄲㄲ
저는 솔직히 서연고 이런데 가고픈 생각도 없고,그냥 돈이나 굳으면 '이게 왠 떡이냐'하죠 ㅋ
설대는 과외하면 돈 많이 받을것 같아서 가고싶긴 하지만...뭐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서 목표도 국립대라죠.
문제는...목표가 그리 높지가 않으니(현재 수준에 비해서.) 노력도 많지가 않다는거네요.

제가 이용하는 B 음원사에 Lasse Lindh씨 인터뷰가 올라왔더군요.
(드라마 소울메이트 보셨으면 아실겁니다. 그곡.C'mon through요.)
질답 형식인데,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Q.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신촌에서 1년이나 머물렀는데, 당신이 본 한국의 젊은이들의 단상이 궁금합니다.(굳이 아티스트에 한정 짓지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A. 나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사랑합니다. 그들은 착하고 친절하고, 정말 멋져요. 하지만, 제가 만약에 조그만 충고를 줄 수 있다면.. 한국의 젊은이들은 그들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는 것을 멈춰야 해요. 그들의 부모님들이 원하는 걸 하는 것을 중단하세요,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의 길을 찾고 조금 더 시도해보려고 노력하세요. 나는 엄청난 에너지가 넘치던 그 공간에서 사는 것을 너무나 사랑해 왔습니다. 신촌과 홍대는 그런 곳이에요. 정말 많은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과 좋은 울림들이 가득합니다. 난 이태원에서 다른 외국인들과 살고 싶지 않았어요. 왜 여기까지 와서 굳이?


솔직히 요새 생각이 비슷해서, 왠지모르게 정말 공감했습니다.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솔직히 부모님은 제가 황금귀 활동하는것도 부정적으로 보십니다.어제는 히키코모리 이야기도 꺼내시더군요?
(반발심에 '한번 진짜로 해볼까요?'라고 말했....)
저는 단순한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일종의 '치유'로 생각하는데 말이죠.
저라는놈...솔직히 어둡습니다.어두침침합니다.외로움을 즐기는것처럼 보이지만(때로 저도 그런 착각을 하지만),
외로운거 무진~장 싫어합니다.
생김새는 곰과인데, 성격은 고양이과죠.ㅋ
분명 황금귀나 기타 사이트 활동을 하면서, 저 성격 많이 변했습니다.
주위 애들도 그소리를 하고, 저도 그걸 압니다.솔직히 지금 성격이 예전보단 더 마음에 듭니다.
(처음보는 사람한테 소심소심은 그대로지만요.)

얼마전에 아부지께서 '수능성적 안나오면,문과로 바꿔서 재수시킬테다'라고 엄포를 놓으셨는데,
저는 거부할겁니다.차라리 대학 안가죠.
(너무 과격한가요?하지만 전 제가 하고싶은일 아니면 할생각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일이 조금만 어려우면 '에이.관둘래'할건 아니지만요.)
대학교 가야만 돈 벌수 있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길은 다양하죠.
인생이란게 사실 수능성적으로만 딱 끝나는게 아닌데,
그걸 무시하더군요.
일단 인공지능 연구 하고싶다는 놈이 이런말 하면 (연구는 대학교가 필요하죠잉?) 웃길지 몰라도,
뭐 그렇습니다.지금 생각은요.


p.s
얼마 전 제 삶에 평가를 내려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전은 거의 기억 안나고.
초등학교떄?암흑기네요.(원래 유치원 행사진행 할 정도로 밝던 성격이 어두워졌죠.대신 책을 읽었으니 된거지만.)
중학교?학원 다녔는데 외고 안간걸 후회는 안합니다.그때도 책 많이 읽었죠.
고등학교?
1학년.책 많이 읽었으니 된거고,제 절친을 만났으니, 만족합니다.
동아리 안들어간건 음...(이 절친놈이 다른동아리 들어간다고 해서, 저까지 걸로 가는걸로 쳐져서 아웃당했죠 ㅋ)
약간 후회합니다...만,50일 100일 안챙겨도 된걸로 만족 ㅋ
솔직히 그렇게 선생님 의지로 만들어진 CA에서 차장이라는 명함 딴거면 된거죠 뭐.
(한일 없지만.)
수시 쓸때, 일반 동아리 차장이랑 똑같이 적용될겁니다.쓸생각 없지만.시간도 지났고.
2학년.비슷하네요.이때도 책 많이 읽었고, 어느정도는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참고로 심리학 관련된건 중3때 처음 읽었습니다.사실 그때부터 읽고서도 이정도밖에 모르는게 놀라운거죠.)
3학년.
초에 하고싶은 일을 찾았고,황금귀도 들어와서 본격적 활동을 했고,방학동안 빡시게 공부도 해봤습니다.(수학 특히) 안오르더군요.
물론 여기서 그대로 손 놔버리는건 아니지만.
그리고,저 자신을 억압하던 일종의 '끈'이 있었다는걸 인식했네요.
뭐 일단은 그 끈을 좀 따라줄 생각이 있습니다만 슬슬 풀려가는군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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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황금귀에 쓰려다 괜히 겁나서(겁쟁이라서요.) 여기다 올립니다.
도피처 좋구나 ㅇㅅㅇ
Posted by 프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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