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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카페 관리 일기

[카페 관리 일기]왜 내가 하는 일은 늘 눈덩이처럼 커지고 마는걸까...

늘 제대로 마무리는 짓지도 않은채 새로운걸 찾아 나서는걸 보면....
나 자신이 밉다가도 그래도 어떻게든 마무리는 지을건 아니까...
뭐 괜찮겠지 하고 자기위안(...)

사실 몇일 전 골귀 채팅방에서 굶은자님과 이야기하다가 게임 생태계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결론은 내가 너무나도 '소비자 중심적'이더라는것.
트릴로지를 예로 들자면, 펜타비전에 업데이트에 대한 요구만 했지,
그로인해 펜타비전이 얻을 이익에 대해서는 생각치 않고 움직였다는것이다.
부매니저나 되는 놈이 이래서 되는걸까....싶어서

또 일을 저지르기로 했다(...)
http://cafe.naver.com/djtrilogy/27434
이 글에 보면 알수 있듯이 트릴로지 유저들...
'추가적인 요금을 내고서라도 트릴로지를 더 업데이트 시켜 주었으면'하는 욕구가 강하다는것을 알수 있다.
(물론 100% 찬성이 나올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않았다.나 자신이 생각한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고.
있다 한들 결국 장벽에 부딪치고 말것이다.
그렇다고 그 '이상'자체를 버리라는건 음...길은 언젠가 끝나기에 그냥 여기서 멈추라는것 같기도 하고...
좀 딴소리인가;;)

반면 펜타비전같은 경우는 그러한 '타협'없이 그냥 이정도 또는 비슷한 선에서 업데이트를 끝내려고 하는것 같던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이걸 펜타비전측에 '전달'하는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물론 굶은자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기업입장에서' 써야 하는게 문제지만.)
이메일로는 좀 임팩트가 부족할것 같기도 해서 서면으로 보내려고 하는데...음...
아직 한글자도 안썼으니 무엇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것도 예상할수가 없다.
펜타비전측에서 거절하면, 그냥 '인연이 아닌'것일거고.
수락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쁘겠지?

사람들은 '확장팩'식으로 내주길 바라는것 같던데...
음....




p.s
그런데 차기작이 개발중이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중지시키는거면 어떡하냐고?
음...그건 나중에 생각하자.
지금와서 알 방법도 없고,
알 방법이 있다 한들 대책이 있을까?
내가 수집하게 될 자료들이 '차기작'에 적용된다는것 정도로 달라지겠지.

무엇도 확신할순 없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앉아있을순 없으니 뭐...


p.s 2.
지금 카페 사람들이 업뎃 설레발로 '이거이거 업뎃해줬으면'하는데,
그걸 잘 수집해둬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