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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뜨거운 감자

교육감 선거에 관한 이야기.


드디어 선거철이 왔습니다.
학교에서는 다시 또 봉사활동할 사람을 모집하고,
일반적 알바만큼의 빠방한(?) 용돈과 일한 만큼의 봉사시간을 주며
가서는 그닥 하는일도 없는
(하지만 대통령 선거때는 알지도 못하는 애랑 했는데
잘못된 투표소,(한학교에 투표소 2개;; 안내만 죽어라 하고 옴...)
잘못된 짝을 만나서 저만 4시간 서있었다죠;;
그애는 자다가 걸리기까지 했다는데;;)
그리고 적어도 학생들과 선생님들께는 하루의 휴식이 주어지는(날 봉사활동합니다;;)
바로 그 날이 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거창한 공약들이 내걸렸을것이 안봐도 비디오인데;;
물론 거기서 가장 많이 나오는것은 '공교육 정상화'일테죠.
그러나 저는 별 기대를 걸지 않습니다.
대통령들도 국회의원들도 공교육 정상화 하겠다 하지만 별 소용도 없었고...
권한 자체가 '공교육 확립'을 할수 있는 권한에는 못미친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교육 사교육 문제는 어디까지나 '시장'을 조정하는 일이기에,
(경제시간에 많이 들어본 '시장'말입니다.사교육'시장'이라고들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직업 귀천의식'이 바뀌거나 '획기적인,대입을 위한 평가 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여기서 말한 '획기적인 대입평가방안'은 우리의 이상향,즉 유토피아에나 있을걸로 생각합니다.)
사교육은 어디서나 생겨날것 입니다.

예산집행권한?
기본적으로 드는 곳에는 똑같이 들기 마련입니다.
학교 기자재 바꿔주고 사람 지나치게 몰린곳에 학교 새우고...
중요한건 외고등을 허가할수 있는 권한인데,
이미 있는걸 없앨 수 있는 권한도 아니고
'추가'여서는 크게 차이점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경쟁률조정정도나 될까;;

제가 바라는건 딱 두가지...
엉터리 선생님들 처리좀 잘 해주시고...
(특히 비인격적이고 과도한 폭력을 사용하시는 선생님들...
체벌 자체를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당근과 채찍은 둘다 쓰는게 맞다 보고요...)
(다행이도 우리학교에는 그정도의 선생님은 없는것 같더군요...)
학교 폭력이나 잘 좀 관찰해 줬으면...
(그나마 수원에선 좋은학교라 소문난 우리 학교가 이모양이니;;ㅉㅉ...)
더 바랄게 없겠네요.
덧붙이자면 무선렌이나 잘 깔아주시면 감사하고...
학교 날림으로 짓지 못하게 했으면...
(저희학교 본관은 날림인지 의자끄는 소리가 울립니다;;)

p.s 혹시 수원 사시는 분들중 투표소가 매탄3동 '동부유치원'이신 분들은 인사나 해주세요^^
낮 12시까지 저랑 제 친구가 서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