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언론까기 2탄입니다.
작년에 제가 그래도 되고싶은 목록중 하나도 들어 있던게 방송국관련된 일이었는데요.
그걸 단박에 깨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왜 이제 이야기하냐고 하시면 글쎄요..)
작년 저희학교에서 골든벨 촬영을 했습니다.
49번 문제에서 떨어졌지요;;(맞나?)
여기서 제가 'PD는 절대 되지 않겠다.'생각하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못맞춰서 애가 우는데...
물론 친구들 뛰어 나가 위로해 주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애들이 몰려가서 위로해 주는데...
저는 그 상황을 PD가 드라마마냥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컷'시키고 모자 쓴(골든벨 문제푼애들)애들을 보내더군요.
그 애들은 물론 방송에 잡히니까 '웃으며'뛰쳐나갔지요.
화가 났습니다.
당신은 그게 그렇게 중요하던가요?
우는 애 '진심인'친구들이 달래주는 것 보다
통일성을 위해 '모자 쓴'애들이 달래주는게 중요했나요?
그사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데도
아마도 시청률에 0.0000000000000000000001%도 영향을 주지 못할 장면 하나 찍는것이 중요했나요?
당신 작품(?)은 그렇게 인간적인 것보다 완벽한 것이 중요했나요?
언론이야기 하다 문득 생각나서 씁니다.
아마도 이런 일이 한두번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아,50번까지중에 몇십번 쫙 넘어가는 부분은 '실제로'넘어가는 거 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