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17 드라마까기.
  2. 2009.02.15 세상이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 까기에 맛들린 프렘입니다.
요번엔 인기 많은(요새 막장드라마중 인기없는게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이겁니다.

노란색 문구에서 풋 하고 한번 해줍시다.
상상,그이상의 하이 판타지 로맨스?
여기서 상상 못한부분이 있었던 분 손 들어보세요.
대강 말해도

1.싸가지(능력좋은) 남자주인공과 싸우는 여주인공(늘 성격은 밝고 의지적.)
2.증오가 애정으로 바뀜.
3.해피해피하게 끝.

간단히 이 세줄이면 요약됩니다.


솔직히 스토리는 참아줄만 합니다.
더 열받는점은...
잘못된 생각을 심어주기에 딱 좋은 내용이라는거죠.

등장인물 캐스팅부터가 일단 '젊은층'을 노린것이 드러납니다.
여기서 젊은층은 적게는 초등학생부터 많게는 20대 후반정도까지를 말합니다.
(저 드라마에 가장 열광하는 층을 말하는겁니다.)
문제는 그 대상층 대부분이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라는 점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전형적인 신데렐라형 이야기로
황금만능주의를 머릿속에 심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 드라마속 내용은 어디까지나 허황된 꿈일 뿐입니다.
그냥 꿈인데 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냐고요??

꿈이기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수밖에 없는겁니다.


꿈은 좋습니다.
분명 저도 몽상가적 기질이 있고 그로인해 꿈 자체를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허황된'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인간은 나무와 같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향하려 노력하며 살지만...
땅(현실)에 뿌리를 단단하게 박아야 합니다.
꿈뿐인 인생은 묘비에 '꿈만꾸다 다시 꿈꾸러 돌아가다'라고 적힐뿐입니다.

한가지 더 있습니다.
이건 요즘의 모든 막장드라마가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상상력을 극도로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엘빈토플러는 제 3의 물결은 '지식의 물결'이라 했습니다.
그러한 지식은 아무데서나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러한 '상상력'='아이디어'라는 변환과정을 거치며 나오는겁니다.
그러나 나중 내용이 뻔히 보이는 드라마는 상상력을 제한하기만 합니다.
드라마 자체가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상상력을 제한하지만...
뻔하디 뻔한 드라마는 아얘 그 출구를 차단할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하는걸 봅시다.
요즘은 '경제위기'입니다.
잘 인식은 못하지만 경제가 안좋다는게 이런저런 지표들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궂이 '해외 로케이션'촬영을 그렇게 빈번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분명 시나리오는 거의 다 짜여 있으니 (원작이 있으니까요...)
해외촬영분은 모두 몰아서 촬영해서 경비를 줄일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제작진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소비진작'효과가 크지 않느냐고요?
외국에 돈 퍼다주는게 소비진작입니까?
외화 벌어오지 않느냐고요?
일단 이 드라마는 '일본에 저작권이 있는'드라마 입니다.
일본에 저작료 퍼다 주지요,
또한 매번 같은 이야기 재생산으로
당장은 돈을 벌어올지 모르겠지만
후에 후회하게 될겁니다.
한류라는 흐름이 끊어지고 말테니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프렘

제목 그대롭니다.
세상이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 作)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인간에게 폭력적 유전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요즘 세상은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예를 들자면...
(막장드라마의 대표, 아내의 유혹)
이것입니다.
저는 일단 발상 자체는 높게 삽니다.
착하던 아내가 거의 죽다 살아나서 복수한다는 내용.
기발하고 스토리같은경우는 오늘 잠깐 본 금지옥엽(이건 아주 막장의 끝을 달리더군요ㅡㅡ;)
보다 내용 자체가 식상함을 깼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 기발한 내용 못지않게 폭력성 또한 높습니다.
(신체적 폭력 이상일 정도니까요...파멸시킨다라...)
아마 저는 이 드라마가 '영화'였다면 이렇게 딴지 안걸었을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드라마'라는 점 입니다.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은 많습니다.
드라마는 시간적 제약이 더 적고 사람들 반응에 따라 어느정도 달라질수 있는 열린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영화는 시간적으로 더 촉박하고 이미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야 반응을 볼수 있기 때문에
'닫혀'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관객 수'입니다.
드라마는 tv틀면 나오는거고 돈을 광고로 충당하기에 관객이 더 많습니다.
반면 영화는 볼사람만 보는거죠.

그로인해 드라마는 어느정도 자신을 옭아맬줄 알아야 합니다.
쓰고싶은대로 다 쓰면 땡이 아니라는거죠.
물론 자극적으로 쓰면 보는 사람 수는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어찌보면 미적지근한 드라마들 사이에서 자극적이면 톡톡 튀기 때문에 그런것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적지근한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말았던 것입니다.

대체 이거랑 세상이 폭력적이 되가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우리가 보는것은 우리를 바꾸기에 충분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심리학적인 책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거기서 나온 많은 실험들은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은 배경에 지나칠 정도로 약하다.'
네.사람은 약하디 약한 존재입니다.
배경에 지나칠정도로 약합니다.
자신을 '간수'로 가정하고
타인을 '죄수'로 가정한 실험을 했을때
간수들이 지나친 폭력성을 보여서
실험을 몇일만에 중단하게 만들 정도로 배경에 약합니다.
그것이 언론이 왜 중요한지를 나타내 주는 겁니다.
암만 착하던 사람도 악한것만 보면 악독해질수 있습니다.

이게 제가 이 드라마를 규탄하는 이유이며
세상이 폭력적으로 변해간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폭력적이지 않은 세상에서는 지나친 폭력성은 자체적으로 규제를 하게 되는데
이정도의 폭력성을 보이는 드라마가 간단히 전파를 타고 안방으로 올수 있다는 점에서 폭력적으로 변해간다는 것 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꾸벅)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프렘